새벽, 지금 밬에 눈오나보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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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주쯤 후면 봄인데, 겨울에 눈도 별로 안오고, 흠
을 얻은 30대 사나운얼굴의 퇴물헌터가 각종 이상현상들을처리하는 내용이 주된 이야기입니다. 그것들’은 성문을 통해 물밀듯이밀려 들어왔다. 얼추 대략잡아도 수천 마리는될 법한 수 앞에 무기 하나 들지 않은 양민들이 뭘 할 수 있었겠는가그냥 죽는 것이다. 사람들은 저마다 각기의 일상을보내고 있었을 뿐이었다. 집 앞 시장에서 건어물을 팔던 뤼나 할머니아직도 장가를 못 가 꽃다발을 들고 다니던 아틱커 놈, 보다 정확한슛을 쏘기 위해 벽에다 공을 차던 세바. 귀여운 세바그들 모두가 반나절도 안되는 시간에 사지가 뜯겨 나갔다내장이 흩뿌려지고 눈알이 두개골 안으로 찍혀 들어간다.나는 운 좋게도 그 광경을 아주 가까이서 지켜 볼 수 있었다. 덕분이라면덕분인데, 의기양양한 폼으로 말 안장에 앉아 보안사령부소속 배지를 높이 치켜들 던 바스티안 경감이 행진을이끌고 있었다. 악명 높은 인마인 나를 생포했다는 사실이자랑스러워 보였다. 마차에 올려진 호송용 강철 감옥 안에서 그 모습을지켜보자니 구역질이 나올 뻔 했지만 상관 없었다. 그것들의 손톱에목이 날아가는 것을 곧바로 목격할 수 있었으니까.그것들을 실제로 보는 것은 나도 처음이었다. 소문과는조금 다른, 의외로 멀끔 한 모습. 틀림없는 사람의몸뚱아리지만 체형은 짐승에 가까웠다. 팔이 좀 더길었고 다리는 짧아져 사족보행을 하는 데다가 머리털은하나도 없고, 손발톱이 무시무시하게 단단한듯 했다. 인간이었을 적에 달고 있었을 생식기나 가슴이성별을 알 수 있게 해주었지만 거무튀튀한 것이 아마도퇴화하는 중인것 같다. 외형중 가장 기괴한 것은입이다. 음, 정확히는 입이 없어서 무섭다. 원래 있어야 할 자리는무슨 풀칠을 해논 것 마냥 꽉 막혀 있어, 으레 다른 육식동물에게서볼 수 있는 포효같은 건 못 질렀다 들려오는 건 땅을 박차는소리와 사람들이 내지르는 처음엔 그것들이 내 감옥의쇠창살도 뚫고 들어오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다행히 그럴 만한힘은 없는 것 같다. 온 몸의 근육을 보면 총알도 손가락으로 찢어버릴것 같은데 그 정돈 아닌듯. 하지만.. 하지만 말이다. 그 안에 갇혀 숨을 수 있었기 때문에 나는 참상의 시작을 보고야 만 것이다감옥 하나 박살내지 못하는 놈들이 저 밖에 굳게 닫힌 육중한 성문을열지는 못했을 것 아닌가? 왜인진 모르겠지만 익숙한 여자가 빗장을 풀어내고있었다. 완전 무장했을 비대 둘은 이미 죽었고. 어떻게 건장한병사를 둘이나 해치웠을지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그것들이 쏟아져 들어온다 내 미간을 있는 힘껏 찌푸리며여자의 정체를 확인했는데 그 날 있었던 일 중에 가장공포스러운 순간이었다고 기억한다. 안녕하세요! 초보작가 동수곰 입니다.좀 전에 한창 쓰며 피드백을 받아 수정을 했던 글인데요최근 시간이 나면서 다시 쓰기 시작했습니다.절대 물리적’이라는 능력 그때 당시 받은 피드백은다음과 같습니다 프롤로그(현재의 00화-1) 나온 토끼 마스코트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주지 않고1년 전 과거 이야기로 시작한다. 거기서 불편함을 느낀다.2. 주인공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1~4화 내에 알려주지 않아 끌고 갈수 있는 힘이 부족하다3. 세계관 설명을 너무 많이 하려 한다. 세계관은 설명하는게아니라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거다. . 제목이 어그로가 끌리지 않는다(처음 제목은 ‘마나이상현상 처리반’이었습니다) 제목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 위의 각 항목을 저는 다음과같이 개선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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